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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VS 우에스카 '편파리뷰' 알고 보면 더 재밌는 해축, 한 주 간의 마드리드 이슈!!! : 꾸역승도 강팀의 조건이야!!!

'축구'스토리

by Crocky 2021. 2. 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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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승은 강팀의 조건입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 하면서

 

'득점력 부재' '수비 안정성 부재'

 

그냥 공격과 수비 모두가 망가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슈팅수, 반코트 게임을 하면서도 제대로된 득점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수비진에서는 실수가 이어지며 무승부, 2경기 연속 패배로 이어졌죠.

 

솔직히 차이가 컸던 팀들이었기 때문에 지단 감독에게 쏟아지는 비난들이 엄청 났습니다.

 

 

 

 

고개 숙인 감독님 사진 쓰고 싶지 않지만.

 

최근 여러가지 이슈들로 기자들에게 화도 내고 혼자 골머리도 많이 썩었을 감독님..

 

우선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갈아치우는 것이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은 엄청나게 압박을 하고 있고,

 

유망주를 거의 쓰지 않는 지단의 특성은 외데고르를 아스날로 보냈고

 

팬들은 매우 황당하고 화가 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단은 인터뷰에서 외데고르를 만류했으나 떠나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고 하죠.

 

솔직히 지단의 마음과 외데고르의 마음 둘다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둘다 그냥 참을 수 는 없는 일이니...

 

 

 

지단은 지금 레알의 상황상 더 확실한 카드로 확실한 승리를 원했을 겁니다.

 

아틀레티코가 너무 잘나가고, 바르셀로나가 바짝 추격해오고,

 

컵대회는 광탈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턱걸이로 겨우 올라갔고,

 

모든 윙어들은 이번 시즌 부진했습니다.

 

바스케스가 윙어와 윙백으로 열심히 뛰어 주긴 했지만,

 

레알마드리드 라는 팀의 상징적인 '강력한 공격'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따라서 지단에게 '중원'은 정말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있는 '크카모'로 구성해야만

 

마음이 놓인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모드리치의 최근 폼이 나이에 비해 에이징커브가 거의 없었기도 했고,

 

발베르데도 잘해줬었죠. 물론 부상으로 계속 못 나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지만..

 

 

따라서 외데고르의 자리는 너무 애매했었죠.

 

확실하게 이기고 있었던 경기가 많았다면,

 

외데고르가 나올 일도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헐떡이며 간신히 1골차 승부가 나는 상황에서는

 

유망주에게 믿음을 갖기에 '레알의 감독'이라는 자리가 여유롭지 않죠...

 

 

 

 

같은 상황으로 요비치도 마찬가지 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해줘야하는 상황이 아니라 여유로운 상황이었다면

 

요비치도 부담감 없이 골을 넣으면서 적응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결과론적 이야기기 때문에 의미는 없지만

 

두 선수에게 아쉬움이 많아 할 말이 많은 것으로 ... ㅠㅠ

 

 

 

하지만 어쨋든 오랜만에 리그에서 승리를 했죠.

 

 

근데 정말 리뷰를 쓰면서도 무섭고 씁쓸합니다.

 

우선 부상으로 모든 스쿼드가 멸망중이에요.

 

저번 경기에서 17명으로 스쿼드가 끝이었습니다.

 

골키퍼가 3명이니까 사실상 필드 플레이어는 14명이네요.

 

실제 경기 교체 투입 가능한 필드플레이어가 4명이었다는 얘기죠.

 

 

그나마도, 마빈박, 추스트 등 어린 유망주들을 갑자기 올려 구색을 맞춘 수준이고,

 

실제 활용가능한 후보 선수들도 '마르셀루, 마리아노' 정도 였습니다.

 

두 선수 다 이번 시즌에 부진 중의 부진으로 힘든 상황이죠.

 

 

물론 마르셀루는 이번 경기에서 후반에 생각보다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선수로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뒷공간이 빈다는 문제를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짧아서 확실한 것은 장담할 수 없으나,

 

현재 라모스가 없는 상황에서 바란과 나초가 보여주는

 

이번 시즌의 폼은 마르셀루가 공격에 나서기에는 너무 불안하죠.

 

 

 

심지어 2골 모두 '수비수'인 바란이 '세트피스'로만 넣었다는 것은

 

나머지 공격진들은 반코트로 슈팅을 미친듯이 때렸는데도 한골도 넣지 못했다 라는 거죠.

 

 

이 말은, 현재 레알은 하위권 팀도 잠그면 어떻게 풀 수 있는 능력이 없는 팀이다.

 

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일전들이 엄청나게 빡세지고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거죠.

 

 

모든 강팀들은 이렇게 내려진 수비진들을 만나겠지만,

 

크랙들이 해결해주거나, 세부적인 공격전술들

 

합을 미리 맞춰놓은 플레이들로 풀어가는데,

 

현재 레알을 보면 뭔가 전체적으로 공을 받으면 불안해해요.

 

제대로 어디에 줘야할지 고민하고 공을 끄는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확실한 어그로를 끌어주는 선수가 없는거죠.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선수라던가, 케인, 손흥민 등

 

치명적일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겁니다.

 

 

벤제마가 물론 좋은 선수이고 어느 상황에서건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벤제마가 '치명적'인 스트라이커라고 하기에는 아쉽죠.

 

 

벤제마는

 

'치명적'인 스트라이커와 함께 있을 때 더 빛나는 '똑똑한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상황에서 라모스는 4월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려 반골판 수술을 감행했고, 엄청난 프로의식을 가진 라모스라 할지라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체력 회복, 경기력 회복을 언제 감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 입니다..

 

 

 

심지어 저번 경기에서 '오드리오솔라' 도 부상을 당한데다가,

 

다음경기 '크로스'는 경고 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합니다.

 

당장 헤타페 경기에서 지단 감독이 사용할 수 있는 미드필더의 수는

 

 

'2'

 

 

카제미루와 모드리치 단 두명이에요..

 

433만 쓰는 지단 감독에게는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죠.

 

유망주를 올려다 쓸 것인가

 

블랑코를 올려 쓴다는 얘기가 나오기는 합니다만

 

아직은 미지수이고,

 

마르셀루를 중앙으로 올려 쓰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루머로 나오고 있죠.

 

 

공격과 수비가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꾸역꾸역 '크카모'로 경기를 풀어왔던 레알이

 

이렇게 무너지나 싶을 정도로 불안한 날들 입니다.

 

 

 

외데고르를 보내지 않았다면 조금은 나았을 텐데..

 

 

 

그러던지 말던지 꾸역꾸역 넣어버리던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이 분이 너무 그립네요.

 

 

공격진에서 어그로를 끌어줄 사람도,

 

수비에서 공격까지 모든 것을 하던 라모스도 없고..

 

누가 레알 마드리드를 멱살잡고 캐리해줄까요.

 

 

바란이 라모스처럼 계속해서 레알을 캐리해줄 수 있을까요...?

 

 

공격진에서 어그로 끌어줄 사람이 너무 필요해 보입니다..

 

비니시우스, 아센시오, 모두 좋은 선수들이겠죠.

 

그러니까 레알까지 갔겠죠.

 

 

근데 다른 팀들이 파훼법을 이미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치명적이지가 않아요. 그냥 거리를 두고 붙어주기만하고 보고만 있다가

 

마지막 상황에서 붙어만 줘도 제대로된 마무리를 못 지어주는 윙어들로 보여요..

 

 

 

 

막을 수 없다.

 

첼시시절 아자르가 공을 잡고 하던 온더볼 플레이를 생각해보면 떠오르던 말이었죠.

 

근데 지금 레알엔 그런 선수가 없어요.

 

 

음바페, 홀란드가 오지 않는다면 이 부진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날두가 없는 벽이 너무 높네요.

 

 

 

헤타페 전에서 쉽게 승리할 이미지가 그려지지가 않아요.

 

하지만 지단 감독님이 저력을 보여주시길 바래봅니다.

 

위기에 강하신 분이니까....

 

수요일 아침에 뵈어요 다들

 

 

할라마드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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