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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리뷰] GODIVA 고디바 아이스크림 리뷰

'소비'스토리

by Crocky 2020. 11. 1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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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먹어보겠노라 다짐했던 음식들이 있다.

 

값비싼 스시야의 '오마카세', 녹음실 앞에 있는 '대창', 아직 안먹어봤지만 입에서 녹을 것 같은 '꽃등심'

 

그리고 아이스크림 주제에 왜 저렇게 비싼건가 생각했던 저 아이 '고디바' 사실 음료들도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일단 제일 궁금했던게 아이스크림이라 먹어봤다.

 

가장 설레는 시간

 

 

설렜다. #고디바

현재 긴축정책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사치를 부리지 않으려 하고 있다. 그래서 주저 했던 고디바. 까짓거 밥 한끼 안먹는다 생각하고 사봤다. 가격은 6800 원이었던가?!

 

그래 든든한 국밥 하나 안먹는다 생각하고 넘겼다. 1926년 벨기에에서 무슨일이 있었길래 이 놈의 아이스크림은 보통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3배가 가까이 되는지 호기심이란 놈이 날 이겼다. 이놈.

 

한 입먹고나서 든든한 국밥에 대한 생각은 싹. 사라졌다

 

그 한입으로도 효용이 재빠르게 채워지는 기분. 행.벅.

 

정말 진했다 정말정말. 초콜릿을 녹여서 액체상태로 딱딱하지 않게 적당히 씹히는 맛이 있도록 눅진눅진하게 유지해놓은 느낌...?

 

한 입에 초콜릿에 정수가 입에 퍼지는 기분이었다. 행.복.

 

이런건 그래 매일 먹어선 안된다. 고결하고 성스러운 느낌으로 한달에 한번. 아니 분기당 한번정도 먹으면 그 행복의 효용이 찰것같은 기분이었다.

 

열심히 살았다면 그래 이런 아이스크림에 이정도 써보는 거. 나를 위해 내 혀를 위해 내 뇌에서 느낄 행복감을 위해. 쓰자. 우리 소비하고 살자.

 

 

 

 

 

바쁘신 분들은 여기만 보세요

1. 여자친구분과 싸우셨다면 당장 사주세요.

2. 삶이 비관적이 된다면 당장 사드세요.

3. 초콜릿의 진함이 입에 잔뜩 퍼져요 ㄹㅇ 사드세요

4. 비싸긴 비싸요 분기당 한번정도로 드세요.

5. 데이트 할 때 사드세요 초콜릿이 좋데요 어디에? 헤헤

 

별점 ★★★☆ => 정말 진하고 행복을 응축해놓은 맛. 그만큼 영수증도 진득하다.

 

크로키(Cro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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