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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챔피언스리그]'레알마드리드 vs 인터밀란' 조별리그 3차전 경기 더 재밌게 보자.

'축구'스토리

by Crocky 2020. 11. 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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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샤흐타르전 패 묀헨글라드바흐전 무승부로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쉽게 이기고 나갈 거라고 생각했던 두경기에서 고작 승점 1점을 따낸 지단 감독은 인터밀란과의 일전에 앞서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라고 생각한다고 결연한 자세를 보여줬다.

 

그럴만도 한게 '지단'이라는 감독은 레알에 와서 '결승전'에서 진적이 없다. 일단 결승에만 올라가면 이겨왔기 때문에 저 말은 지금부터 절대로 안지겠다. 라고 선언한 것에 가깝다. 챔스 3연패를 이루었던 감독 정도 되니까 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또한 최근 리그에서는 리그 초반이지만 엘클라시코를 이겨내고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다르게 1위로 앞서 나가고 있고 우에스카를 4:1로 이기면서 이번 리그 내내 빈곤했던 득점력에 대해 '아자르'가 살아나며 해결책을 제시해주었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지금 오른쪽 풀백들의 부상 문제가 심각하고, 마르셀루의 노쇠화와 더불어 벤제마로만 몰리게되는 공격 부담, 터져주지 못하는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아직 제대로 폼이 돌아오지 않은 아센시오 등 여전히 문제점이 많이 보이는 시즌이다. 요비치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다. 라모스를 대체할 수비진의 리더가 없다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큰일이라 볼 수 있겠다.

 

또한 경기 외적으로도 벤제마의 비니시우스 뒷담화 문제, 이스코의 불만 문제 등 그닥 좋지 않은 가십들이 많이 떠다녔다.

 

과연 이런 잡음들을 이겨내고 당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강자로 군림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특히나 '인터밀란'같은 강팀과의 대결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있어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다.

 

 

현재 인터밀란은 이번시즌 비달, 하키미 등 좋은 자원들을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많이 사왔고, 물론 점점 노인정이 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나름 베테랑 선수들 영입을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콘테감독은 로테이션에 인색해서 아마도 후반기에 계속해서 뒷심이 부족한 것이 티가 나긴하지만, 베테랑 선수들을 꽤나 영입하고 임대에서 돌아온 선수들 (ex 페리시치, 나잉골란) 등이 돌아와주면서 뎊스를 두껍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밀란더비에서 여전히 강력한 '즐라탄'에게 원맨쇼 당하면서 패를 당했고 제노아 전 이후 계속 무승부를 하고 있는 만큼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작년 시즌에 반짝였던 '루카쿠'도 부상인 상태이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었었던 경험 많은 선수들이 워낙 많기때문에, 어떤 팀이 확실하게 우세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 최근의 분위기로는 그래도 '레알'이 조금 더 흥이 나 있는 팀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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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에서 예상한 각 팀의 베스트 11

지단은 거의 모든 경기에 433으로 임하며 상대 팀에 따라서 세부 전술을 조율하며 경기를 잡아 나간다.

콘테도 거의 마찬가지로 항상 3백을 사용하며 양 윙백들을 제대로 잘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감독.

각자 자신의 전술을 뚝심있게 가져가는 감독들이다.

 

두 팀다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상황에 있지 않기 때문에 정말 '결승전'처럼 임할 가능성이 높다.

 

지루한 경기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치고 받는 난타전이 될 것 같다.

 

두팀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를 뽑자면 아무래도 레알에서는 '아자르' 그리고 인테르에서는 '하키미'를 꼽아야 할 것 같다. 비달과 하키미, 페리시치 중에 고민해 봤는데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아서 하키미를 뽑았다.

 

아자르는 우에스카전에서 한골을 뽑아내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확인했고, 아마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몸값을 '증명'하려 할 확률이 높다. 천재성을 가진 선수가 이런 제대로된 '동기부여'를 받는다면 아마 숨통이 끊어질만큼 뛰어줄 것이기 때문에 '첼자르'의 그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아자르가 중요한 경기에서 잘하기도 하고.

 

하키미는 친정팀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도 있고,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할 가능성이 높다. 본인을 헐값 ( 코로나와 인테르와의 관계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이정도의 귀한 윙백을 600억정도에 보낸 것은 너무 싸지 않았나...)에 팔아 넘긴 레알에 행동으로 항의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페리시치는 그 전 경기에서도 골을 뽑아 냈고 아무래도 임대를 다녀온 후기때문에 '입증'을 하고 주전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어할 경기기 때문에, 루카쿠가 없는 지금 공격수로써 제대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 할 것이다.

 

오른쪽 수비를 맡을 바스케스와, 아무래도 왼쪽 공격수로 나올 페리시치가 많이 부딪치게 될 것이고, 지단 감독은 저번 경기처럼 '발베르데'를 사이드에서 조금 내린형태로 바스케스의 수비를 도와주게 할 가능성이 높다. 그 두선수를 페리시치가 공략을 할 수있을지가 인테르 공격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현재 언론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비달'선수가 바르셀로나 팬들을 위해 레알을 이기겠다라고 인터뷰를 했는데, 과연, 경기가 끝나고 난뒤 바르셀로나 팬들은 한 번 더 '패배자'가 될지 자신들의 '베테랑'이었던 선수가 떠난 팀에서 레알을 이겨줘서 씁쓸할지. 궁금해진다.

 

새벽 5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생긴다. 해축이란.... 국가에서 허락한 마약......

 

크로키 (Cro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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