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가는 일본 여행 2탄
이번에는 카레에요.
뭔가 일본은
다른 나라의 음식을
자기들 입맛에 맞게 자기나라화 하는 걸 잘하는 것 같아요.
뭔가 국민성 같은게 있는지
같은걸 가져와서 +@ 로 새로운걸 만들어서 수출한다던지
하는 것들이 많은듯
그중에서도 일본인들은 자기들의 전통음식처럼 먹는 것 같은 '카레'
일본가서 보니까 카레집도 많고 카레 자체를 정말 많이 먹어요.
우리나라처럼 국물로 만들어 먹는게 아니라,
드라이하게 밥에 살짝 얹어 먹는 것 같더라구요.
야채 많고 묽은 카레에 익숙한 한국 사람들이 먹으면 약간 어색해 할 것 같은 맛?
근데도 매력이 있어서 땡겨요.
그래서 찾아본 동네에 일본식 카레집,
'손짱카레' 입니다.
가게 분위기는 일본 냄새 물씬 나는 물건들이 많아요.
쉐프님께서 일본을 정말 좋아하시는 듯,
음악들도 일본음악이 나오는 것 같았어요 ㅎㅎ
기본 손짱카레 순한맛이에요.
일본에서는 순한맛이 아닐거라는데
한국인들 입맛에는 역시 순한 맛이어서 순한맛이라고 설명하신다고...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 카레만 하셨는데 하도 매운맛을 한국인들이 원하셔서 그랬는지
'매운 맛' 카레도 있어요.
하지만 쉐프님께서는 매운 맛을 추천하지 않으시고 원래 본연의 맛을 추천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매운거 하나 그냥 하나 시켰어요.
아 이곳은 메뉴 체계가 (카레맛선택 + 토핑선택 ) 이런식으로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토핑은 #돈까스 #고로케 시켜봤어요!!!
맛있길 빌면서.
일단 뭔가 귀여워요. 어린이 정식 먹는 기분이랄까 귀여워 귀여워. 카와이네~
돈까스도 잘튀겨져서 정말 맛있었고, 고로케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어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순한 맛도 맛있지만, 역시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지 매운맛이 좋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에
이렇게 맛있는 카레집 있는 줄 몰라서
맨날 저 멀리 나가서 먹고 그랬지 뭐에요......
여러분 동네에 잘 찾아보면 숨겨진 맛있는 곳 많은 것 같아요...
손짱카레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당로29길 16
1. 일본에서 먹어본 드라이한 카레, 그 맛 그대로
2. 카레에 야채같은 것들이 있지 않으니 어색할 수 있음
3. 쉐프님 설명듣고 초밥처럼 살짝 얹어 드시면 됩니다.
4. 맛있어요 가세요.
별점 ★★★ => 가서 경험해보세요
=> 보통의 한국인 입맛에는 살짝 '에잉..?'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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